수원시,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보육환경 개선
시립어린이집 3개소 호매실 지구에 건립 예정
2015-01-09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수원시가 권선구 호매실 택지개발지구의 어린이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구 내에 시립어린이집 3개소를 건립, 개소하기로 했다.호매실 택지개발지구는 현재 총 22개 단지 중 6개 단지에 60㎡이하 국민 및 공공임대주택 6,457세대가 입주해 있지만, 소형임대주택인 관계로 가정 어린이집이 입지할 수 없는 등 어린이집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이에 수원시는 호매실지구 근린공원 4부지에 연면적 1,100㎡ 120명 정원 규모의 ‘호매실 어린이집’을 올해 2월에 착공, 8월 경 준공하고 9월~10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또한 호매실지구 근린공원 3부지 내 시가 조성 중인 생태학습관 맞은편에 201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연면적 1,200㎡ 140명 규모의 ‘금호 어린이집’을 올해 3월 착공한다.현재 호매실지구 공공청사 1부지에 건립 중인 금곡동 주민센터 1층에는 정원 50명 규모의 어린이집이 2015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시는 호매실 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금호 어린이집 부지 맞은편에는 생태학습관을 조성하고 있는 등 이번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동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수원시는 이번 시립어린이집 건립을 위해 국도비 등 보조금 26억원을 비롯해 총 56억원의 사업비를 올해 예산에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시립어린이집이 준공되면 호매실 지역의 보육시설 부족 현상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며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이번 3개소 어린이집 건립예정인 6개 단지 외에, 앞으로 입주할 단지는 평형 규모가 큰 공공 및 민간분양 아파트가 대다수여서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설치가 원활해 보육시설 부족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