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서면 6개 단체 철원군수 주민소환 반대 성명서 발표
철원군민 분열을 조정하는 철원군수 주민소환에 강력히 반대
2024-11-03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 서면 6개 단체 회원 30여 명은 3일 철원군청 앞에서 이현종 철원군수 주민 소환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서면 주민은 최근 철원군수 주민소환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며 "지난 9월 이부 주민들이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다는 사유로 아무 근거와 자료도 없는 각종 비리 연루와 부당 인사, 지역 가구 수 감소 독단적 행정 처리 등에 대해 철원군민 다수에 의해 정당히 선출된 군수를 주민소환하겠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은 합당한 명분도 없을 뿐더러 철원군의 미래 발전을 저해하고 군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또 "현재 철원군은 농업과 병행하여 관광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다"라면서 "고석정 꽃밭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성과를 이뤘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 틀림없음에도 군수를 무능 행정과 독단 행정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했다. 또한 우리 군민 모두가 간절히 염원해 왔던 고속도로로 연장 사업, 전철 연장 사업 등에 있어 철원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하는 시기이다"며 "우리 서면 주민은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 주민소환은 어떤 식으로든 응답할 수 없을 거를 밝힌다"고 말했다. 주민소환 반대 단체는 자등발전협의회, 자등골 상인회, 와수상가번영회, 서면체육회, 서면새마을 협의회, 김화발전협의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