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상공인의 날 맞아 '지원책' 강조…"맞춤형 정책 강력 추진"
尹 정부 1호 공약 언급…"정부 정책 우선순위" "소상공인 살아나야 대한민국 웃을 수 있어"
2023-11-05 염재인 기자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여당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이 윤석열 대통령의 1호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소상공인이 있음을 강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최근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간경제의 근간이자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소상공인 지원이 민생 경제 회복의 첫걸음임을 새기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들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소상공인 대회에 참석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 1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였고, 취임 후 정부 1호 국정과제 역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회복과 도약'이었다"며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에는 늘 우리 경제의 뿌리, 소상공인 관련 정책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격려사에서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시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원 환수금을 전액 면제할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고위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총 12만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저리융자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수석대변인도 이날 선지급 재난지원금 환수금 전액 면제 및 소상공인 저리융자자금 4조원 예산안 반영 등 당정이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책들을 소개하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들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