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3분기 영업익 184억원…전년比 20.5%↑
동기간 매출 1739억원 7.6%↑
2024-11-06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애경산업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0.5% 성장한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7.6% 증가한 173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 영업이익과 매출은 503억, 4931억원으로 각각 84.7%, 11.2%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지난 1분기, 2분기에 이어 최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을 드러내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19 이후 회사의 경영 방향성인 △글로벌 가속화 △디지털 중심 성장 △프리미엄 확대 등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 성장’, ‘국내외 채널 다변화 및 디지털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꾀해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화장품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83억원, 매출은 9.2% 신장한 60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성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뤄내고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생활용품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은 54.9% 증가한 101억원, 매출은 6.8% 오른 1137억원을 보였다. 생활용품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기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디지털과 글로벌 중심의 채널 다변화로 구조적 성장 토대를 세워 지난 1분기, 2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연속 기록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