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소외계층 촉매제 역할
2014-01-09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 가평군의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가 관내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발굴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고충과 민심을 들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가평군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해 4월 상면파출소가 상습 도벽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한 초등학생(11살)을 사례관리대상자로 의뢰했다.무한돌봄센터는 학생의 충동적인 행동 및 자제력 부족 등 문제행동이 개선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대상아동은 만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범죄행위를 해도 처벌을 받지 않고 보호처분만 받게 되어 있어 상면사무소 직원들이 인격적으로 미완성된 학생이 더 큰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조기에 선도하여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고자 사례관리대상자로 의뢰했다.군 센터는 지역 보듬네트워크팀과 함께 유관기관 및 후원자 등을 연계하여 간식 및 자전거 제공, 놀이공간 마련 등 학생이 필요한 것을 알선 지원하고 있다.특히 지난 해 병원심리치료 10회에 이어 올해에도 치료를 지원하고 아동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학업진로 상담도 실시하는 등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가평군 무한돌봄센터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서비스 중복을 방지해 수요자 중심의 통합복지서비스를 수행하고자 지난 2010년 4월 개소했다.한편 무한돌봄센터는 소외계층 발굴은 물론 사례관리대상자를 따뜻한 관심으로 집중관리 보호하고 있는 상면파출소에 지난 달 18일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