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데뷔 47일만에 첫 단독 팬미팅…'감동+감사' 결국 눈물 왈칵
엔브와 함께 떠난 캠핑 콘셉트 … 토크·노래방·진실게임까지 완전체→블랙 vs 화이트 유닛 무대 최초 공개 한국 이어 일본에서도 단독 팬미팅 11월 18~19일 개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신예 그룹 이븐(EVNNE ·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유승언, 지윤서, 문정현, 박지후)이 국내에서 개최한 생애 첫 단독 팬미팅을 감동과 여운으로 장식하며 글로벌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븐은 지난 4일, 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팬미팅 '2023 이븐 퍼스트 팬미팅 '굿 이브닝'(2023 EVNNE 1st Fanmeeting 'Good EVNNEing')을 개최하고 엔브(팬덤명)와 함께 떠난 캠핑이라는 콘셉트로 두 시간 넘게 웃고 울면서 힐링과 감동의 순간을 경험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글로벌 아이돌로 초고속 성장한 이븐을 향해 팬들도 이틀간 열띤 환호로 화답했다.
메탈릭한 실버 컬러를 포인트로 둔 의상을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낸 이븐은 '롤모델'(ROLE MODEL)과 '정크박스'(JUKEBOX)를 연이어 부르며 오프닝 무대부터 압도적 퍼포먼스와 에너지틱한 열기로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븐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버전으로 간단한 인사를 건넨 뒤 "엔브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다지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팬들과 함께 떠나는 캠핑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븐은 캠핑을 갈 때 중요하게 챙기는 물건들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을 준비해 토크를 이어가 친근하면서도 소탈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븐은 실제로 캠핑을 간 느낌을 선물해주기 위해 캠핑장에서 고기를 굽고 불멍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미리 준비해 오감 만족형 팬미팅을 완성시켰다.
또한 캠핑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각종 게임들을 준비해 흥을 제대로 살렸다. 이븐은 감미로운 발라드와 감각적인 힙합까지 평소 잘 부르는 애창곡들을 노래방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감정 캐릭터에 어울리는 멤버들을 지목해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진실게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팬미팅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코너도 화제를 모았다. 올라운더 그룹답게 유닛 버전으로 뭉쳐 완전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안긴 것. 멤버 박한빈, 이정현, 지윤서, 박지후는 블랙 유닛으로 슈퍼엠 (Super M)의 '조핑'(Jopping)을 격렬한 댄스 브레이크와 열정적인 무대로 선보였으며 멤버 케이타, 유승언, 문정현은 화이트 유닛으로 데이식스(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로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프리티 싱'(Pretty Thing), '트러블'(TROUBLE), '유어 텍스트'(Your Text), '이븐 모어'(Even More) 등 이븐의 데뷔 앨범 '타겟: 미'(Target: ME) 전곡을 라이브 무대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들로 알차게 채워져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 됐다.
이처럼 초동 24만 장 판매 기록에 이어 데뷔 47일(지난 5일 기준)만에 대규모 공연장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이븐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연신 감격스러워했으며, 생애 첫 팬미팅이라는 꿈의 무대를 잊지 않고자 하는 감사한 마음과 뜨거운 팬사랑에 울컥해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2회에 걸친 국내 단독 팬미팅을 마친 이븐은 "방송 출연할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응원줘서 고맙다"라며 "첫 팬미팅도 좋은 추억으로 채워줘서 기억에 남는 감동의 순간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만들자"라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따뜻한 감동과 여운이 공존한 힐링 캠프로 첫 팬미팅을 장식한 이븐은 오는 11월 18일 오후 6시, 19일 오후 4시 요코하마 피아 아리나 MM에서도 동명의 팬미팅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