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분기 매출 1867억·영업손실 16억원···적자 전환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진 영향…4분기 연속 적자 게임 사업 성장·비용 효율화로 적자폭은 지속 감소 "퍼블리싱 강화해 대작 파이프라인 확대 힘쓸 것"
2024-11-08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4% 감소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3분기 출시된 신규 게임의 성과에 힘입으며 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9%, 영업이익이 13.1%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의 3분기 대작 라인업 부재로 실적 상승을 이끌어내진 못했다.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은 게임 사업 전체의 70.9%인 10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9.2% 증가한 것으로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게임 사업의 성장과 마케팅 비용 등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적자폭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컴투스는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e스포츠 효과로 장기 흥행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MLB 9이닝스 라이벌'의 가세로 스포츠 장르 매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