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Q 영업이익 453억…'나이트 크로우' 힘입어 흑자전환

3Q 매출 2355억원 기록…역대 분기 최대 기록 달성 주요 계열사도 선방…위메이드플레이, 영업익 흑자 전환

2023-11-07     이태민 기자
위메이드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개 분기 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증권전문업체인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2236억20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4억5000만원, 364억원이었다.  미르의 전설 2·3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미르 IP 기반의 신작들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두 게임은 각각 2분기, 4분기에 서비스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는 신작 출시도 대거 이뤄질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이라며 "계열사에서도 내년 로스트 소드, 어비스리움 오리진 등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의 경우 위메이드맥스가 3분기 매출 184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달성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같은 기간 매출 299억원, 영업이익 약 1억원, 당기순손실 약 23억원을 기록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분기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의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레벨업 된 지속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