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를 빛낼 주인공을 찾습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 시작.

- 예년 출품 일정보다 2주 정도 빠르게 출품 진행 - 코리아 프리미어 또는 그 이상의 조건을 갖춘 작품 중 장르 구분 없이 출품 가능

2024-11-0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가 11월 8일부터 제25회 상영작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경쟁 부문인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과 비경쟁 부문인 코리안시네마, 그리고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인 대상 지역공모 부문이다.

이번 상영작 공모의 경우 해마다 늘어나는 출품작들의 예심을 심도 있게 진행하기 위해 심사 기간을 오랜 기간 진행할 예정이므로 영화 출품 부문에 따라 작품 접수 마감일이 서로 다른 것에 유의해야 한다.

단편 부문은 2023년 11월 8일부터 2024년 1월 17일까지이며, 장편 부문은 2023년 11월 8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이므로 출품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공모는 모든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에 장르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다. 단, 2023년 1월 이후에 제작이 완료된 영화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일 이전에 국내에 상영된 적 없는 코리아 프리미어 혹은 그 이상의 프리미어 조건을 갖춘 작품이어야 한다.

한국경쟁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만 출품할 수 있으나, 한국단편경쟁과 비경쟁 부문, 지역공모는 감독의 연출작 횟수에 상관없이 공모할 수 있다. 영화 상영시간(러닝타임) 기준은 40분 미만은 단편, 40분 이상은 장편으로 구분한다.

지역공모 출품은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감독, 제작자의 작품이거나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학교의 재학생 또는 전북 지역에서 50% 이상 로케이션을 두고 제작된 작품이라면 출품할 수 있다. 또한 지역공모에 선정된 작품은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또는 비경쟁 부문의 작품과 함께 코리안시네마에 초청되어 관객과 만난다.

자세한 출품 규정 및 저작권 관리 규정은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출품작 접수 또한 온라인 출품 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번 출품작 접수를 마감한 이후 내부 심의와 예심 절차를 거쳐 2024년 3월경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본선 진출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담당자(submission@jeonjufest.kr, 02-2285-0562)에게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국 영화의 비전을 확장하고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창작자 발굴과 한국 독립영화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올해 진행된 영화제에서는 42개국에서 초청된 247편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약 6만 6,000여 명의 관객이 영화제에 방문했다. 그밖에 영화제에서 상영한 작품들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하는 등 활발하고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