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출목표 300억 달러…글로벌 무역도시 도약

수출 기관·단체와의 협업 및 협력사업 확대

2015-01-1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 등 주요 내용이 포함된 '2014년 수출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수출목표 300억 달러 조기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올해 인천지역 수출은 작년보다 3.6%가 증가한 286억 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369억 달러로 전망된다.시는 지난해 수출확대를 위해 26억원을 투입해 관내 중소기업 2천294곳에 대한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벌여 2012년 대비 3.3%가 증가한 276억달러 수출(잠정) 달성을 지원했다.시는 수출 300억 달러의 조기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인천아시안게임 일정과 연계한 해외 우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전문인력 POOL을 통한 수출지원단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수출시장 확대와 다변화로 신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중소기업의 수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 인증 획득, 수출 위험부담 해소를 위한 보험(보증) 지원, 인하대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과정 지원 등 모두 13개 사업을 통해 수출 경쟁력도 높여나갈 계획이다.현재 콜롬비아의 FTA 발효 추가로 총 48개국과 10건의 FTA가 발효 중에 있으며 한·중 FTA는 1단계 협상으로 마무리하고 금년 본격적인 양허협상 착수가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FTA 활용 지원 강화를 위한 선제적 사업으로 FTA 원산지증명 발급 실무 설명회 원산지관리 양성 교육 및 컨설팅 시장조사 등을 통해 해외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내수시장 기반 확보와 판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TV 홈쇼핑을 통해 국내 7개 전시회에 모두 100여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정연주 무역진흥팀장은 "올해 인천시 수출 지원사업은 모두 12개 수출 유관기관과 단체, 대학 등과의 협업 및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며 "수출 기관·단체와의 협업 및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업내용과 신청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서비스,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