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바다 태안 국화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정취를 만끽
2023-11-09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의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인 ‘꽃과 바다 태안 국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5일 열흘간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국화축제에 총 3만 7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이 주최하고 태안군국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해상)가 주관한 이번 국화축제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축제에서 관광객들은 태안8경, 꽃탑, 대형 하트, 한반도 지도, 해바라기 공원 등 멋진 작품들을 감상하고 각종 동물들을 접하며 국화 향기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겼다.또한 태안군귀농귀촌협의회의 우수농산물 판매장에서는 고구마와 표고버섯, 된장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정포루를 중심으로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일대를 국화와 해바라기, 천일홍 등 다양한 꽃들도 꾸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