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4시간 겨울철 제설대책본부 가동
15일~내년 3월 15까지, 13개 실무반 단계별 시행 ‘원격제설·도로열선’ 설치로 언덕길 제설도 척척 제설취약구간 5곳 745m 도로열선시스템 신규 구축 자동액상살포장치 이동식 100대‧고정식 6대 운영 제설제 1600여 톤 정비, 제설함 440개 배치
2023-11-0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등 제설인력 1,500여 명을 투입,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추진에 앞서 구는 제설차량 정비와 살포기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 1,689톤과 삽 · 넉가래 등 제설도구를 정비했다. 또한, 언덕이 많은 지형 특성을 반영해 주택가 고갯길 등 제설 취약지점에 제설제 보관함 440개를 배치했다. 구는 강설 초기 단계부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이면도로 대상 제설작업 민간위탁 용역을 확대 운영하고, 제설제 살포기 19대를 추가 확보했다. 특히 목동중앙북로8길 등 제설취약구간 5곳에 총연장 745m의 도로열선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고, 내년까지 5곳을 추가 설치해 총 2.15km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