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초서 자율금연지도원과 ‘등굣길 금연 캠페인’ 전개

학교 주변 흡연 예방 등 ‘금연문화’ 확산 앞장‥김정헌 중구청장도 동참

2024-11-09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8일 오전 영종초에서 자율금연지도원들과 함께 ‘등굣길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된 이번 금연 캠페인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담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자율금연지도원은 학교 주변 흡연 예방 활동을 위해 지난 9월 중구보건소에서 위촉한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로, 현재 영종초와 운서초 주변에서 월 1회 이상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정헌 중구청장도 동참했다. 김 구청장은 자율금연지도원 등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간접흡연으로부터 안전한 등교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금연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연을 희망하는 구민들은 언제든지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1:1 맞춤형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금연희망자를 위해 10명 내외 공동주택이나 단체, 회사 등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