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객 인천 섬 여객선 운임 30% 할인

2015-01-12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설 연휴 서해 5도를 비롯한 인천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은 여객운임의 30%를 할인받는다.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에게 여객운임의 30%를 할인해준다고 12일 밝혔다.여객운임은 인천∼백령도 대형여객선 요금(왕복 기준)은 13만원에서 9만1천원으로, 인천∼대연평도는 10만7천600원에서 7만5천400원으로 할인된다.할인 대상은 백령도와 대청도 등 서해 5도를 비롯한 덕적·자월도 주민의 8촌 이내 혈족이나 4촌 이내 친·인척 등이다.신청방법은 미리 해당 선사에 전화로 승차권을 예매한 뒤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옹진군이나 친·인척 주소지의 면사무소에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현재 여객운임 50% 할인 혜택을 받는 인천 시민은 이번 귀성객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 비수기로 인한 어려운 경영난에도 여객선사들이 자발적으로 할인 행사에 참여했다"며 "비싼 여객 운임 부담을 덜어 많은 귀성객이 옹진군 섬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