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겨울나그네' 12월 개막 …'이창섭·인성·엠제이·렌' 캐스팅
한민우 역 이창섭, 인성, MJ, 렌 / 박현태 역 세븐, 려욱, 진진 정다혜 역 한재아, 임예진 / 제니 역 민선예, 여은 12월 15일 한전 아트센터 개막
제작사 에이콤은 12월 15일 개막하는 뮤지컬 '겨울나그네'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고(故) 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재창작된 무대로 돌아오는 뮤지컬 '겨울나그네'에는 이창섭, 인성(SF9), 엠제이(MJ, 아스트로), 렌, 세븐, 려욱(슈퍼주니어), 진진(아스트로), 한재아, 임예진, 민선예, 여은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추며, 청년문화의 아이콘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한국 현대 문학의 대문호 고(故) 최인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원작은 '영원한 청춘의 초상'을 이야기하며 우리시대의 대중문화를 선도한 작품으로, 1984년 동아일보에 연재됐으며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1997년 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뮤지컬로 제작되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흥행에 성공했고, 그해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미술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새롭게 관객을 찾는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클래식이 주는 감동은 유지하되, 달라진 시대상에 맞춰 새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윤홍선 프로듀서와 윤호진 예술감독을 필두로, 김민영 연출, 김형석 작곡가, 양재선 작사가, 신은경 작곡/음악감독,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참여한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첫사랑의 풋풋한 설렘과 가슴 시리는 아련한 추억, 잃어버린 순수와 모든 이들에게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젊은 날의 초상을 이야기한다.
순수한 의대생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로 뜻하지 않은 사건들에 휘말리는 '한민우' 역은 이창섭, 인성, 엠제이(아스트로), 렌이 캐스팅됐다.
민우를 친동생처럼 아끼며 다혜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현태' 역으로는 세븐, 려욱, 진진이 참여하여 열연을 펼친다.
민우와 운명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 현태에게 의지하게 되는 성악과 학생 '정다혜' 역에는 한재아, 임예진이 참여하며, 클럽 나이아가라의 댄서로 민우를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제니’ 역은 민선예, 여은이 맡았다.
또한,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뛰어난 역량의 개성 넘치는 조연들의 합류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많은 사건에 연루되며 갈곳을 잃어버린 민우를 거두어주는 로라킴 역에는 주아, 오진영이 참여하며, 로라킴의 아래에서 클럽 나이아가라의 지배인을 노리는 허버트 역은 김상현, 진상현이 연기한다. 민우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는 아버지 역에는 서영주, 서범석이 합류하여 탄탄한 연기력에 기반한 무대로 극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사 에이콤의 윤홍선 프로듀서는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우리에게 남겨진 최인호 작가의 위대한 문학적 유산을 동시대성을 반영한 순수한 청춘의 초상으로 시대를 초월한 아름답고도 아련한 작품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한다"며 제작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오는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오픈은 11월 15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12월 15일부터 25일까지의 공연이 오픈되며, 12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의 공연은 프리뷰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