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원 의료기기 세일즈단’ 유럽시장 공략 가속화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 도내의료기기 대규모 참가 지원 독일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와 업무 협약 체결로「인증지원 및 강원 바이오 국가산업특화단지」 동력 확보
2024-11-12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유럽시장 진출의 벽을 낮추고 의료기기의 수출확대를 견인하고자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연세의료원과 연계하여 12일 ~ 18일, ‘강원 의료기기 세일즈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이번 세일즈단은 유럽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인 독일 공략을 위하여, 독일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 CEO : Michael Fübi)와의 ‘규제과학 클러스터 업무 협약‘ 체결, 독일 MEDICA 2023 참관,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제품 홍보 및 독일과의 기술협력 재개를 위한 Co-Work와 특히, 道가 도전하는 「강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조성 시 바이오·헬스 기업의 투자협력, 공동연구개발 등 협력도 논의한다. 최근 유럽 규제 강화로 道차원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독일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와 ‘규제과학 클러스터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효과적, 포괄적 의료기기 기업인증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인 ‘MEDICA 2023’에 도내 의료기기 29개사(공동관, 개별참가 포함)가 참가하여 글로벌 시장에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세일즈단은 바이어 대상 의료기기 홍보 미팅, 수출상담 개최, 인증컨설팅 기업 면담 등을 통해 참가 기업을 지원한다. 코로나 19로 잠시 중단된 道-독일 기술협력을 재개하고 국제 R&D사업의 협업을 제안하고자 프라운 호퍼 IKTS* 연구소에서 크리스찬 운더리치(Christian Wunderlich) 부대표를 만나 세부사항을 협의한다. 이어, 11.15.(수)에는 연구소 내 바이오 헬스케어 센터에서 프라운호퍼 연구원·드레스덴 대학교수·독일 바이오삭소니(biosaxony)관계자 등 약 20명 규모의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제 공동 연구개발 과제 도출을 위한 적극적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의료기기를 포함한 디지털헬스 산업은 道가 키울 대표적 미래산 업인만큼 이번 세일즈단 방문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도내 의료기기 제품의 안착과 유럽의 각종 규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현지 인증기관과 긴밀한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