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023 그랜드 십일절’ 행사서 700만명 고객 동원…역대 최다

평소 대비 60% 이상 고객 참여

2024-11-13     민경식 기자
지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11번가가 이달 1~11일 진행한 ‘2023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역대 최다 규모의 고객을 동원하는 등 다양한 쇼핑 신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그랜드 십일절’ 기간 11번가 모바일앱을 방문한 고객(중복 제외)이 7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보다 60% 가량 많은 수치로 2008년 이후 이어져온 ‘그랜드 십일절’ 행사 중 가장 많은 고객이 11번가를 방문한 것이다. 11번가는 올해 ‘그랜드 십일절’이 ‘고객과 함께 만드는 십일절’이 될 수 있도록 쇼핑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대폭 확대했다. 쇼핑지원금을 제공한 ‘퀴즈쇼’에는 무려 85만여명(중복 포함)의 고객들이 찾았다. 첫 선을 보인 게임 이벤트 ‘11클로버’에는 41만명이 참여해 914만회 이상 게임에 접속하며 열렬한 반응을 나타냈다. 경기 불황 속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한 ‘공동구매’ 행사 상품은 11만개 이상 판매됐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그랜드 십일절’에는 역대 그랜드 십일절 기간 가장 많이 팔린 ‘메가 히트’ 상품까지 나왔다. 로봇청소기인 ‘로보락 S8 Pro Ultra’로, 단일 상품 기준 11일간 누적 결제거래액이 141억원을 달성했다. 뒤이어 드리미 로봇청소기 ‘L20 Ultra’를 비롯해 ‘웨이브 이용권’, ‘삼성 갤럭시북3 프로’는 20억원 이상,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Apple iPhone 15 pro, 요기요 상품권,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등은 10억원 이상 판매됐다. 11번가 라이브방송에서도 역대 최다 시청수를 기록했다. 지난 7일 ‘구글 플레이X삼성전자’ 라이브 방송은 90분간 누적 시청수 360만명을 넘어서며 지난 2020년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 오픈 이후 최고 실적을 낳았다. 고물가 속 가성비 있는 상품을 내건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또한 ‘그랜드 십일절’ 기간 거래액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 1~11일 ‘슈팅배송’(Apple 제외)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신장했다. 행사 기간 대용량 먹거리를 장만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제주 삼다수’(2L, 12개입), ‘펩시 제로슈거 라임’(210mL, 60개입), ‘CJ제일제당 햇반’(210g, 36개입)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11번가는 ‘그랜드 십일절’의 흥행 바람을 타고 이달 중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연다. 그간 축적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직구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들을 연중 최고의 쇼핑혜택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대형 쇼핑 행사가 즐비한 11월에 가장 먼저 고객을 찾은 11번가는 올해도 많은 고객들에게 커다란 쇼핑의 즐거움과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했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모든 고객들과 함께 동참한 11번가 판매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