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함께하는 100년 농촌 비전 실현에 최선”

"스마트농업·고향사랑기부제 확산, 유통개혁 역량 집중"

2024-11-13     이광표 기자
이성희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농협중앙회가 지속 가능한 농촌기반 마련을 위해 일·사람·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100대 핵심과제를 집중 발굴·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경기 수원 서호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함께하는 100년 농촌’ 새 비전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비전에는 농업인들의 희생으로 지켜온 농촌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도약할 수 있도록 농협이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우선 ‘일자리와 소득이 풍부한 농촌’ 실현을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 첨단농업 부문 투자, 청년 조합원 육성, 농축산물 유통개혁 완수 등에 힘쓸 방침이다. 또 ‘사람이 찾는 농촌’을 위해선 농촌 관광 분위기 조성, 귀농·귀촌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등에 힘을 모은다. ‘살고 싶은 농촌’ 조성을 위해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청정 축산환경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회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국가 경제 근간인 농업·농촌을 지켜온 자부심과 긍지로 농촌 미래를 열어간다면, 국민도 신뢰와 사랑으로 농촌을 지키는데 화답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농협도 함께하는 100년 농촌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