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재 보존관리 실태 특별 종합점검
2015-01-13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인천시는 오는 2월 말까지 문화재 보존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국가지정 및 시 지정 문화재 특별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 달부터 시작된 점검은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뿐 아니라 시 문화재위원, 지역전문가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 본청 및 9개 군·구에서도 총 11개 반을 구성했다.이번 점검을 통해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한 문화재는 오는 4월까지 문화재청, 시와 군·구가 합동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분석·진단한 뒤, 상시 모니터링 등에 의한 사전 예방적 관리시스템 정착을 촉진할 계획이다.점검은 지정문화재 중 훼손 및 노후정도 등 위험성이 높은 야외 건조물(목조, 석조) 문화재를 중심으로 구조적 안정성 및 노후도와 훼손도, 방재설비, 관리실태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된다.대상은 국가지정 문화재 17건, 등록문화재 7건, 무형문화재를 제외한 시지정 문화재 147건 등 총 171건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종합점검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5개년(2015∼2019년) 세부 시행계획'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