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후진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워크숍 개최
‘어서와 ~ 양양살이 함께 할래?’ 특강·간담회 진행
2024-11-13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후진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위한 워크숍 ‘양양 소나타 제1악장: 어서와~ 양양살이 함께할래?’가 오는 17일특강을 시작으로 양양군 일출웨딩홀 등에서 열린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된 해양수산부의 대표 국정과제로, 어촌을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후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홍보하고, 후진항 일원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마을을 만들어갈 잠재된 링커조직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링커조직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가치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있는 주체를 말한다. 참여대상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관심이 있는 군민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홍보 포스터에 게시된 큐알 코드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사전신청을 하면된다. 먼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양양군 일출웨딩홀에서,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를 집필하며 골목길 경제학자로 알려진,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의 ‘로컬현상과 지역의 미래’에 대한 특강이 있으며, 이어서 경주시 일대에서 청년마을만들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마카모디의 김미나 대표의 ‘당신이 도전할 다음 모험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오는 23일에는 양양청년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예비링커를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이 열려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또한 12월 5일 오후 2시에는 중앙대학교 김누리교수의 ‘라이피즘, 자본주의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를 집필하였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수의 강연을 통해 한국 사회문제를 대중에게 속 시원히 전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후진항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을 위한 각 영역 전문가의 품격있는 특강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후진항 일대에서 새로운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후진항 일원을 비롯하여 지역 어항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환경 개선으로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후진항 어촌신활력사업은 양양군이 후진항을 비롯한 전진2리 생활권의 정주·소득 창출 환경을 개선하여 ‘자립형 어촌’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되었고 국비 70억 등 총 100억 원을 확보하여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