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S, 자매마을 농산물로 지역사회 사랑 나눔
2010-10-15 박주연 기자
[매일일보=박주연 기자]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DS(사장 김종선)는 지난 13일 강화군 소재 1사1촌 자매마을에서 경작한 농산물을 직원들이 모금한 사랑나눔 기금으로 구매하여 서울시 양천구내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에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후원은 자매마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에게 보탬을 주고자 진행됐다. 전달된 농산물은 태양초 고춧가루, 고구마, 도라지로 자매마을에서 올해 수확한 것으로 도농간 직거래를 통해 신선도를 유지하여 양천구내 신정, 신월, 목동, 신목, 한빛종합복지관에 고루 기증했다. KTDS는 그 동안 전 사원이 매월 일정액을 공제하여 사랑나눔 기금을 적립하고 했고, 또한 지역 복지관을 통해 매달 ‘도시락 배달’에 참여해 왔다.KTDS 김종선 사장은 “사회공헌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앞으로도 자매마을 돕기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자매마을의 이강민 이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달라지는 모습을 농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좋은 일에 쓰인다니 마을주민들도 적극적인 반응이다”고 전했다.한편, KTDS는 지난 10일 자매마을을 찾아가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50여명의 봉사단은 암 투병 중인 농가의 300여평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를 캐면서 수확의 기쁨과 봉사의 묘미를 함께 느꼈으며, 봉사단원들은 직접 수확한 작물을 구입함으로써 농촌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