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주역, 석탄광부 사진전' 16일 석촌호수에서 개최

2024-11-13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태백시와 (사)석탄산업전사추모및성역화추진위원회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석촌호수에서 태백 탄광 역사가 담긴 석탄 광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2024년 6월 폐광이 예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역사인 광부들의 발자취를 되밟으며 석탄 광부들을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석탄산업전사추모및성역화추진위원회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근대 산업화 시기에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시발점이 된 석탄산업과 탄광의 역사를 기념하고, 탄광을 모르는 현 세대가 석탄 광부의 희노애락을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대표 광산도시 태백의 도시브랜드 마케팅, 고향사랑기부제, 태백 관광 및 스포츠 훈련장 등 태백시 홍보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던 광부들을 기리고 추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라고, 또한 이번 행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태백시를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석탄광부와 광도(광산도시) 태백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시는 '석탄산업 순직 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사업'을 통해 단일산업 최대희생자를 남기며 대한민국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된 석탄산업전사의 명예회복 및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로를 기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