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의회장 엄수
서울과 지방자치 발전위해 헌신한 박환희 운영위원장 13일 영결식 유족, 장의위원‧집행위원‧시의원‧시장‧교육감 등 200여 명 추모 김현기 의장 “미래를 준비한 빛과 소금의 정치인, ‘서울의 꿈’ 계승할 것”
2024-11-1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의회는 고(故)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 영결식을 의회장으로 13일 엄수했다.
서울시의회 본관 중앙홀에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족과 장의위원장인 김현기 의장, 서울시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김현기 의장은 영결사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현실 앞에 황망함과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박환희 위원장은 정의를 사랑하고 항상 깨어 미래를 준비하며 선량하고 다정한 동료의원이었고, 이 사회의 길이 된 빛과 소금의 정치인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김 의장은 “회고하면 할수록 위원장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 따뜻한 마음이 더욱 그립다”라며 “영원한 동료 박환희 위원장이 실현하고자 했던 ‘서울의 꿈’은 남은 우리가 흔들림 없이 계승해 나가겠다”며 영면을 기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조사에서 “통합과 화합으로 여야를 아우르던 소중한 분을 갑작스럽게 보내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 어제보다 더 나은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