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 활동 성료

지난 11일 고려대서 성과공유회 진행…국내외 20개팀·대학생 103명 동참

2024-11-13     민경식 기자
글로벌에코리더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G생활건강이 MZ세대 기후 활동가 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가 올해 활동을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2기 활동 전반을 되돌아보고, 좋은 성과를 도출한 팀을 뽑는 성과공유회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했다.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 사업에는 전국 각지를 포함해 미국, 네덜란드 등 국내외 청년 기후환경활동가 103명이 동참했다. 20개팀으로 이뤄진 이들 활동가들은 △‘영농폐기물 범위 확대’ 조례 제정을 위한 환경 캠페인 △캠퍼스 내 텀블러 순환 캠페인 △리필 스테이션 부스 운영 △EM 흙공을 이용한 교내 호수 수질 정화 △교내 카페 커피박 업사이클링 활동 △지역 청소년 환경 멘토링 및 에너지 교육 △캠퍼스 에너지 낭비 실태 점검 등 각종 활동을 벌였다. 지난 11일 성과공유회에선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 20개팀 중 활동 기간 가장 빼어난 성과를 낸 2개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강원 춘천시의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조례 제정 캠페인을 펼친 강원대 L.C.E팀이, 우수상은 교내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함 시범 설치 및 업사이클링 활동 등을 실시한 연세대 SEC팀에게 주어졌다.  특히 이번 2기 활동은 참가자들의 만족감도 끌어올렸다.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들 가운데 90.6%가 ‘우리 팀의 활동이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에 기여했다’고 대답했다. 또한, 86.3%의 응답자들은 동해 망상해변 해변 정화, ESG 캠프 등 LG생활건강과 함께한 행사들이 “팀의 활동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LG생활건강 ESG 관계자는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2기에서 나온 MZ 세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탄소중립 활동이 향후 지역 사회의 녹색 변화와 기업의 고객가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다”며 “LG생활건강은 앞으로도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