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ESG패션 토너먼트 대회 ‘패션 임팩트 챌린지’ 성황리 마무리
ESG패션 토크 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
2024-11-14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오롱FnC는 ESG패션 솔루션을 토론하는 제 1회 ‘패션 임팩트 챌린지’가 지난 13일 용산구 한남동 소재 리움미술관에서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션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솔루션을 토론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코오롱FnC가 패션 기업 최초로 실시해 공모 시작부터 열렬한 관심을 모았다. 이번 챌린지는 ‘취향을 존중하는 코오롱FnC만의 ESG패션 솔루션’을 주제로 모두가 취향을 포기하지 않고도 지속가능한 패션을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진 대한민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가 실시됐다. 챌린지는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한달간 약 100명이 넘는 팀(4인 1팀 구성)의 공모 접수가 이뤄졌다. 그리고 6:1의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16팀이 예선에 진출했다. 이후 16개 참가팀은 본선(8강) 진출을 위해 약 한달간 코오롱FnC로부터 ESG패션 특강 청취 및 솔루션 인큐베이팅 교육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날 결선에는 열띤 토론 라운드를 거치고 살아남은 4개팀(게임중독, TWICE, Selectable, FUNGCHA)이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특히 4강 진출팀은 결승전에 오르기 전 아이디어를 한층 고도화하는 1:1 밀착 멘토링도 지원 받았다. 약 1시간이 넘는 뜨거운 토론 끝에 대상은 ‘셀렉터블(Selectable)’팀에게 돌아갔다. 셀렉터블팀은 지체 장애인의 입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댑티브’ 옵션을 의류에 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여 1등 영예를 안았다. 우수한 ESG 패션 솔루션을 제안한 대상 1팀은 400만원 상금과 코오롱FnC 대표이사장상 수여, 그리고 올해 2023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부터 1차 면접 전형 면제 혜택을 활용해, 바로 최종 면접에 응시하는 특전을 얻었다. 다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풍차(FUNGCHA)’팀은 의류 라벨 내 QR코드로 소비자에게 올바른 의류 분리배출 가이드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우수팀은 200만원 상금과 대표이사장상 및 코오롱FnC 신입 공채 서류 전형 면제권이 부여된다. 이밖에도, 기업의 재고를 처리하는 솔루션 및 재고 발생을 방지하는 ESG 인앱(In-App) 게임 아이디어를 낸 우수상 2팀은 100만원 상금과 대표이사장상을 획득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단순히 아이디어 공모를 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ESG패션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참가자와 아이디어 모집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솔루션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