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NH농협은행에 생성AI 질의응답 서비스 구축 착수
MS애저 기반 오픈 AI 연계 프롬프트 활용…최적화 엔진 적용 영역별 지식 저장소 구축…은행 민감 정보 외부 유출 차단
2024-11-14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SK C&C는 NH농협은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이 개방형으로 구축한 'AI 기술 허브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AI 은행원, 금융 업무에 따른 차별화한 음성합성기술(TTS), 지능형 문서처리 서비스 등에 생성형 AI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를 추가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NH농협은행이 구축 완료한 개방형 'AI기술 허브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AI은행원 △금융업무에 따른 차별화된 음성합성기술(TTS) △지능형문서처리 서비스 등에 생성형 AI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를 추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C&C는 서비스 구축을 통해 AI가 업무 규정 안내뿐 아니라 은행 내 각종 보고서를 훑어 은행원의 업무 처리를 지원하게 할 방침이다. 나아가 향후 대고객 서비스로 확장해 고객 응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은행 업무 영역별 지식 저장소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챗GPT 서비스 운영사인 오픈AI의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 SK C&C는 AI 프롬프트(지시문)를 최적화하는 엔진을 갖춰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질의 응답에 대한 답변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출처를 표기하고 출처 정보 제공을 위한 하이라이팅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 답변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출처를 표기하고, 국가정보원과 금융보안원 등이 제시하는 규정을 준수해 민감한 정보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기술 활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화중 SK C&C 금융디지털 혁신그룹장은 "NH농협은행이 AI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에 관심이 높은 만큼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의 생성형 AI 기술 확대가 기대된다"며 "SK C&C는 NH농협은행의 디지털 IT 서비스 파트너로서 은행 업무 현장 곳곳에서 디지털 AI 기반의 다양한 금융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