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 인천 아시아건축사 대회 준비 돌입

국내⋅외 건축사 및 학생 등 15,000명 참여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향한 비전을 아시아 회원국과 공유

2024-11-15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가 지난 9월에 유치한 ‘2025 인천 아시아건축사대회’의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25년 9월에 5일간 송도 컨벤시아, 송도센트럴파크,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쉐라톤 호텔에서 열릴 예정으로, 국내·외 건축사와 학생 등 15,000명이 참가한다.
인천광역시청
인천시는 지난 6월 대한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9월 개최될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해 왔으며, 올해 9월 개최된‘제20차 필리핀 대회’에서 인천이 개최지로 결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시아건축사대회(Asian Congress of Architects)는 1967년 뉴델리 개최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22개 아시아 회원국 건축사가 모여 학술프로그램 전시회, 학생잼보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시아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교류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제3차 대회(1988년, 서울), 제13차 대회(2008년, 부산) 이후 15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로, 인천시는 대회를 통해 인천 도시브랜드를 아시아 주요 국가에 홍보하는 것을 물론 건축경기 부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건설분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시아시장 진출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또 하나의 한류인 한국건축(K-건축)의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는 대회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연내에 대한건축사협회와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아시아건축사협의회 의결 등 세부 일정을 조율하게 되며, 내년 9월 스리랑카에서 열리는 제22차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포럼에서 진행 사항을 점검받게 된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사고방지 등 안전한 행사를 최우선으로, 이동수단, 숙박시설 등 최고의 편의를 제공해 아시아 주요국가에 최적의 마이스 환경을 갖춘 인천을 알리고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