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온기 나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20억 원 모금 목표로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 간 진행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활성화‧기부자 예우 강화, 기부나눔 릴레이로 참여 독려  

2024-11-15     서형선 기자
강서구가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 간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따겨)’ 사업을 추진, 다함께 행복한 강서 만들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따겨 사업은 ‘함께 더하는 나눔 같이 나누는 행복’을 슬로건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모금사업이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20억 원으로 정하고 물가상승, 경기둔화 등으로 후원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민관협력으로 후원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을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환아와 심한 장애 아동에 지정 기탁하고 저금통 제출 인증사진 포토존을 강서구청 별관 1층에서 운영함으로써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를 활성화한다.
기부자 예우를 위해 500만 원 이상 고액 성금 기부자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성금 1억 원 이상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진행한다. 또 다양한 지역 내 인사를 ‘나눔 홍보 대사’로 위촉해 기부 나눔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부나눔 릴레이’도 추진한다. 기부자가 다른 기부자를 추천·연결하고 인증사진을 구 누리집에 게재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따겨 사업 선포식은 이달 21일 오전 11시 구청 본관 1층(외부)에서 개최하며, 이날 기부나눔 릴레이 1호 기부자 전달식도 함께 진행한다. 어린이, 소상공인, 장애인, 어르신, 기업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기부참여 독려 퍼포먼스도 오는 12월부터 구청 누리집과 유튜브 i강서TV, 옥외전광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몸과 마음이 얼어붙는 겨울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절실한 시기”라며 “민·관 협력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며 다함께 행복한 복지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