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활성화 5대 전략 역점 추진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상생균형 발전

2015-01-1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심의 비약적 발전에 가려진 원도심의 가치와 역사성을 살려『함께 행복하고 조화로운 인천』을 창조하기 위한 『원도심 활성화 5대 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시정운영 방향 슬로건을『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으로 정하고「시민과 함께하는 아시안게임「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함께 잘사는 원도심 구현」으로 정하고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최대 목표 분야인 원도심에 대해 2013년을 원도심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기본방향을 정립했으며, 2014년은 심화단계로 원도심 활성화 5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도심 활성화 5대 전략은 다음과 같다.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지속 추진 ▴원도심지역 투자유치사업의 확대 ▴누구나 집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본격화 ▴역세권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이다.

첫 번째로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지속 추진이다.

그 동안 장기 정체되고 있는 정비사업 구역 69개소(전체 212개소의 32%)를 직권 해제해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노후화되고 열악한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예산 451억을 들여 6개구 8개 사업장에서 주민주도하에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금년에도 367억의 예산을 확보해 8개구 13개사업장에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번째 원도심지역의 투자유치사업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인천시는 작년 청운대학교,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등과 같은 앵커 시설을 원도심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금년에는 최대 3만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제컨택센터의 유치 등 원도심지역에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누구나 집」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통한 서민들의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실현이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주택의 소유권과 거주권을 분리하여 누구나 저렴한 비용과 동등한 조건으로 내집에서 거주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로서, 도화지구를 시범사업장으로 하여 금년에 50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시범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추진하고, 향후 원도심 전역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이다.

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가 전국 21개 노후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시행한 구조고도화 확산단지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는 등 2013년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의 초석을 다진 한해였다.

2014년에는 검단․강화․서운산업단지 총 3.23㎢를 조성하여 1,2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는 역세권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이다.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역세권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민관합동 SPC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철도2호선 역세권개발 기본구상계획을 수립하는 등 개발사업의 실효적 진행을 위한 작업을 2013년에 추진하였고, 2014년에는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MWM City와 같은 전략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역세권 개발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 5대전략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상생 균형발전을 지향하고,『함께 행복하고 조화로운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