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가루쌀 공공 비축 수매 현장 방문
가루쌀 재배면적 대호지면, 합덕 등 총 90헥타르(ha) 규모
2023-11-1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오성환 당진시장이 지난 14일 대호지농협 벼건조저장시설(DSC)에서 진행된 가루쌀 공공 비축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매입 상황을 점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가루쌀 공공 비축 매입은 쌀 수급균형 달성과 식량주권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당진시 가루쌀 생산단지는 대호지농협과 연호영농조합법인 2개소로 재배면적은 대호지면과 합덕, 송악, 우강 지역에 총 90헥타르(ha) 규모이다.
매입검사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점 등을 고려해 검사 규격은 일반벼보다 1개 등급씩 완화하며, 등급과 관계없이 수분은 14% 이하, 타품종 혼입률은 3% 이하여야 한다.
매입가격은 일반벼 공공비축미와 같으며(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 평균) 중간 정산금도 공공비축미와 같은 금액을 매입 직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한다.
시의 가루쌀 매입 계획량은 593톤으로 오는 17일까지 매입을 추진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올해 첫 가루쌀 재배에 참여해 여러 시행착오 속에서 수확의 결실을 본 농업인들 모두 고생했으며, 앞으로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대체 작물 육성으로 농가 소득을 높여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