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웰니스 스마트워치 2종 출시…시장 공략 박차
‘베뉴 3’ 및 ‘비보액티브 5’ 웰니스 스마트워치 전격 공개
장시간 배터리 수명 기반 올데이 건강 모니터링 활용 기대
2024-11-15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스마트 기기 전문업체 가민이 신제품 2종을 앞세워 웰니스 스마트 워치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가민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에 특화된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3’ 시리즈와 ‘비보액티브 5’를 선보였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가민은 1989년 설립 이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며, “ ”가장 힘든 곳에 누구보다 가장 먼저 도전한다는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항공, 해양, 아웃도어,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이사는 “2017년 3월 가민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구가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회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웰니스 시리즈를 굉장히 오랜만에 내놓는 만큼, 내년에도 사람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위해 활발한 경영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두 제품은 밝고 선명한 아몰레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는 동시에 고용량 배터리 성능까지 갖췄다. 유저가 주요 건강 지표와 신체 활동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새로운 맞춤형 수면 코치 및 낮잠 감지 기능은 유저가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를 더해 가이드가 제공되는 명상 세션과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휠체어 모드 등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신규 기능들이 적용됐다.
유저는 아침마다 수면, 회복, 심박변이도(HRV) 등의 대한 개요가 포함된 모닝 리포트를 받는 것을 기점으로 매일 개인 건강 및 피트니스 목표를 다각도로 관리해 볼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수면 코치’ 기능은 유저의 수면 건강을 효율적으로 돕는다. 수면 점수 및 권장 수면 시간에 대한 맞춤형 코칭을 지원하고, 다양한 수면 단계, 혈중산소포화도 및 심박변이도와 같은 주요 지표를 확인해준다. 낮잠 감지 기능 활용 시, 낮잠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기록해 낮잠이 개인 신체에 어떤 이점을 주는지, 목표 시간과 기간까지도 확인해볼 수 있다.
각종 피트니스 기능도 제공한다. 유저는 걷기, 러닝, 사이클링, 수영 등 30개 이상의 내장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고, 근력 운동, 필라테스, 요가를 위한 운동 동작 애니메이션도 마련돼 워치를 보며 동작을 따라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가민 커넥트 앱(Garmin Connect™) 앱에 연결해 1600여개 이상 운동을 자신만의 단계별 운동으로 계획해볼 수 있다.
일일 걸음 수나 칼로리 소모량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중간 및 격렬한 강도의 운동, 러닝 또는 사이클링 중 최대산소섭취량 등을 확인 가능하다. 장거리 훈련을 하는 유저는 무료 가민 코치 적응형 훈련 계획을 통해 개인 목표 실현을 위한 지원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유저는 워치를 활용해 운동 효과 및 회복 시간을 점검해볼 수 있다. 바디 배터리 활용 시, 하루 종일 유저의 에너지 수준을 모니터링해 활동과 휴식을 위한 최적의 시간을 찾아준다. 또한, 신제품들은 휠체어 사용자만을 위한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휠체어 모드 추가로 휠체어 유저의 주요 인사이트의 의미를 제고하기 위해 일부 기존 기능들의 알고리즘도 개선됐다.
베뉴 3 시리즈는 1.4와 1.2인치의 아몰레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2가지 크기로 구성돼 가벼운 스테인리스 스틸 베젤과 실리콘 밴드가 특징이다.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에 연동해 문자나 전화 등에 응답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모드를 이용하면 3모델의 경우 최대 14일, 3S모델은 10일간 배터리를 유지할 수 있다.
비보액티브 5는 1.2인치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알루미늄 베젤에 실리콘 밴드로 이뤄졌다.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장 11일까지 긴 배터리 수명을 토대로 일상에서 충전 부담 없이 데일리 워치로 사용할 수 있다.
조 이사는 “향후 국내외 스마트 워치 시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가민은 100% 재활용된 소재로만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을 내년 1분기 중으로 출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고, 단순히 매출을 늘리는 쪽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빼어난 품질을 가진 제품을 지속 개발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