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윤유현 의원, 남가좌1동을 ‘가재울동’으로 변경 제안
제295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통해 남가좌2동은 ‘남가좌동’으로
2024-11-15 송미연 기자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의회 윤유현 의원(더불어민주당,남가좌 1·2동,북가좌 1·2동)은 제29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남가좌1동에 대한 행정동 명칭 변경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서대문구는 그동안 행정상의 편의를 위해 행정동의 명칭을 숫자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명칭에서 지역성과 고유성이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본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남가좌 1,2동. 북가좌 1,2동. 동명칭이 동주민들의 지역공동체의식 함양이나 자긍심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는 점이나, 앞서 말씀드린 경제적인 효과까지 고려해보면, 행정편의주의만 느껴지는 이런 식의 동명칭은 변경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남가좌1동은 ‘가재울동’이라고 하고, 남가좌2동은 ‘남가좌동’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하며, “가좌의 어원인 가재울은 원래는 가장자리 마을이란 뜻으로, 큰 마을에서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이란 뜻입니다. 그런데 후에 맑은 물이 흘러 가재가 살고 산으로 둘러쌓여 있는 마을이란 의미로 변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행정동 명칭 변경을 하다보면 주민들에게 혼란이 생길 수 있고, 그 과정과 절차에 비용과 시간도 꽤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의견수렴절차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동명칭 변경에 대해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실태조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유현 의원은 “집행부 여러분도 행정동의 명칭변경이 서대문구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더 많은 애착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시고,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