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이노베이션, 3Q 영업익 233억원…전년比 0.3%↑

동기간 매출액 1088억원

2024-11-15     민경식 기자
KX이노베이션이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X이노베이션은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한 295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줄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088억원, 233억원으로 각각 25%, 0.3% 신장했다. KX이노베이션은 KX그룹 모기업이다. KX그룹은 방송송출 사업과 함께 골프장 직영 및 위탁 운영하는 레저사업, 반도체 재료‧셋톱박스 등 IT부문 등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KX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선보인 클럽72의 영업을 위해 시설 개보수, 코스 품질 개선,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등에 100억원 이상 투자한 데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자회사 실적이 부진한 점이 영업이익 감소에 주효했다. 회사 측은 내년에는 반도체 경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레저부문의 지속적인 실적향상을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차원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레저부문의 해외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는 “전 사업영역에 걸쳐 조직정비를 비롯한 체질개선을 선제적으로 단행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조치들의 성과는 내년부터 실적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