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강서구, ‘제설대책본부 발대식’ 개최
도로열선·원격 제설장치 확대…“가용 자원 총동원”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안전사고 예방, 주민 불편 최소화 주력
2023-11-15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15일 ‘제설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진교훈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진 구청장은 강설 단계별 대응체계, 제설장비와 제설제 확보 물량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구는 폭설, 한파 등 기상상황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설응급 복구 △긴급생활 안정지원 △주민 행동요령 홍보 등 기능별 13개 실무반을 구성했다.
특히, 구는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들의 통행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로열선을 추가 설치했다.
차량통행이 많은 화곡로58길 86(등서초교 주변) 등 7개소에 도로열선을 구축했다. 이로써 도로열선 설치 구간은 총 11곳으로 늘었다.
급경사지, 상습 결빙구간 등 제설 취약지역에는 원격으로 작동이 가능해 초동 제설 효과가 높은 자동염수살포장치 총 42대를 운영한다.
또 대형살포기, 제설차량 등 제설장비 129대를 갖췄다. 염화칼슘과 친환경제설제 등 제설자제 2,530톤도 확보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한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용 가능한 자원 총동원해 대응해야 한다”며 “철저한 대비태세와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 누구나 편안한 안전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