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협회,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정책간담회 실시
여성벤처·스타트업 제도개선‧전략적 육성 방안 등 의견 나눠
2024-11-15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한국여성벤처협회는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으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여성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2023 여성벤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성벤처 정책간담회는 미래 국가경제 성장동력으로써 여성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여성벤처·스타트업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한 제도개선 및 전략적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장혜원 수석부회장, 김자원 부산경남지회장 등 여성벤처·스타트업 CEO와 이미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승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략적 지원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 송윤화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카일이삼제스퍼 대표)과 주현경 위원장(엘티에스 대표) 고예성 부위원장(크린텍 대표)은 여성벤처기업의 투자유치 및 R&D 지원사업 수혜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한 것에 주목했다. △여성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자본 확대 △여성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강화 △여성벤처기업의 경영활동 현황 및 성과 파악을 위한 조사연구 활성화 등 여성벤처·스타트업 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찬희 에너지파트너즈 대표 등 여성벤처기업인들은 △중소벤처기업의 시험인증 취득비용 및 소요기간 부담 완화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지원 정책 강화 △교육컨텐츠 산업 육성 등 현장 경영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윤미옥 회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해서는 여성인적자원 활용이 필수로,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여성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여성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무경 의원은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 필요성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여성의 기술기반 창업 및 성장 촉진, 여성벤처기업 경영여건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온전히 전달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