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 입실1·산내 의곡2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2023-11-16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한 ‘외동 입실1지구’ 및 ‘산내 의곡2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작성된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사항을 바로 잡는 사업이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곳은 외동읍 입실리 등 923필지(18만2204.4㎡)와 산내면 의곡리 등 544필지(33만6985.3㎡)다. 경주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면적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 토지감정을 의뢰해 조정금을 징수 또는 지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입실1지구 및 의곡2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 강점기 때 작성된 탓에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주민들의 협조로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토지분쟁 해소 및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까지 14개 사업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안강읍 근계지구·옥산지구 및 감포읍 대본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