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2년 연속 비위 따른 직원 징계 ‘제로’
2021년 5명 징계 이후 2022년 2023년 0명 이원성 체육회장 재신임 이후 ‘조직 안정화’ ‘체육정상화’ 엿보여
2024-11-16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각종 비위에 따른 직원 징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 9월말 현재까지 2년 연속 징계받은 직원이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2023행정사무감사 답변 자료에 따르면 직원 징계는 2021년 5건의 비위로 인해 5명의 직원이 강등·정직1개월·견책 등 징계처분을 받았으나 2022년 0건, 2023년 9월말 현재 0건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인원은 사무처장, 사업본부장, 일반직 및 공무직을 포함 2022년 총 49명에서 2023년 54명으로 10.2% 증가했다. 이와 관련 한 체육관련 인사는 “이원성 현 경기도체육회장이 민선 2기 회장으로 재신임을 받은데 이어 경기도체육회관과 일부 체육팀에 대한 운영권을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이관, 경기도체육회가 실질적인 운영주체가 되도록 함으로써 사실상의 ‘경기도체육회 정상화’ 이후 조직과 직원들의 근무 양태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해석을 내놨다. 한편 경기도체육회 직원 비위가 사라진 것은 체육회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조직안정화를 빠르게 보이는 가운데 직원 청렴교육 등 꾸준한 비위감소 노력을 해온 결과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