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삼성디스플레이, '최고 화질' QD-OLED 선봬
QD-OLED, LCD 100배 응답속도…끊김·끌림 없어 게임 몰입감↑
2023-11-16 김명현 기자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를 찾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QD-OLED의 우수한 게이밍 화질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손잡고 QD-OLED를 탑재한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의 '에일리언웨어 34 커브드 QD-OLED 게이밍 모니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스타 행사장 내 AMD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탑재된 델의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게임 체험이 가능하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액션 캐주얼 대전게임 '파티애니멀즈'의 압도적인 그래픽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대규모 이용자 간 대전 '워헤이븐'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 등을 미리 만나볼 기회도 마련됐다. 지스타는 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18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독일 '게임스컴'과 미국 'E3', 일본 '도쿄 게임쇼' 등 세계 3대 게임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또한 3250개 부스가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지스타에서 최신 그래픽카드 및 PC 체험 존을 선보여온 AMD는 올해 '함께 나아갑니다(together we advanc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수의 게임 개발사 및 하드웨어 제조사들과 협업했다. 세계 최고의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겠다는 목표 아래, 성능 우위를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할 디스플레이 관련 파트너로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낙점했다. QD-OLED를 탑재한 모니터는 LCD 모니터 대비 응답속도가 월등히 뛰어나 화면이 빠르게 전환하는 상황에서도 영상의 끊김과 끌림 없이 게이머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QD-OLED 같은 자발광 디스플레이는 액정 동작 시간이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와 비교해 응답 속도가 100배 가까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