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日 미쓰비시화학 합작법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설립
2015-01-1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삼양그룹은 삼양사와 일본 미쓰비시화학의 합작법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신임 대표는 임승택 삼양사 총괄이 맡았다.양측은 지난해 7월 전라북도청에서 미쓰비시화학·산업통상자원부·전라북도·군산시와 합작법인 설립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 회사는 양측이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며, 2015년까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단일 공장으론 아시아 최대인 연간 2만t규모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 공장을 건립,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회사 측은 화학적 불순물 거름막 역할을 하는 차세대 이온교환수지는 반도체와 LCD생산에 필요한 초순수 생산과 원자력발전용 수처리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임 신임 대표는 “국내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시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법인 설립으로 2015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 매출 증대와 5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