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씽씽겨울축제...즐거움과 추억 가득

2015-01-1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경기 가평 자라섬 씽씽겨울축제가 10여일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장군이 찾아와 매서워진 추위 속에서도 주말기간 동안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지난 3일 개막해 14일로 12일째에 접어든 제5회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지난 11일과 12일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겨울의 참맛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몰려들면서 얼음낚시터 6개면 2만여개의 얼음구멍(지름15cm)을 가득 메웠다.영하 10도로 떨어지는 갑작스런 날씨로 관광객이 발길이 뜸 할 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11일 10만에 이어, 12일에는 11만 여명이 찾아왔다.관광객들은 송어도 잡고 썰매도 타고 공연도 보는 등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냈다.이처럼 주말기간 예상을 훨씬 넘는 많은 인파로 기존 3톤을 방류하였으나 추가로 0.6톤을 방류해 관광객에게 어복(魚福)을 선사하며 만족도를 높였다.관광객들은 겨울놀이와 여행을 즐기며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피로를 풀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한결 밝아지고 몸도 가벼워 보였다.올해 개막 첫 주말 18만 여명이 찾은데 이어 두 번째 주말 21만 여명이 찾는 등 13일 현재 43만 여명이 방문했다. 낚시 입장권만 4만3천여장 판매에 5억여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주최측은 밝혔다.지난해 무려 120만 여명이 찾아와 680억여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올려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2009년 첫회에 14만 여명에 10억원, 2010년 2회에는 79만 여명에 330억원, 2012년 3회에는 88만 여명에 380억여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둠으로서 겨울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유일하게 전철과 열차가 맞닿고 대중교통도 편리해 서울에서 40분대에 안전하고 편하게 원-스톱으로 도착할 수 있어 교통체증과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여행비 부담이 없다.여기에 썰매,낚시 체험비용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것도 매력으로서 현금이나 다름없는 이 상품권은 가평군 관내 마트나 음식점, 심지어 택시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이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가자들에게는 비용을 부담을 덜어주려는 가평군의 묘책이다.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설레임과 추억, 즐거움과 매력을 선사하고 소원과 건강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2014년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