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CCTV 통합관제센터’가 초등학생 구했다
오는 3월 말까지 200만 화소급 CCTV 성능개선 사업 완료키로
2015-01-1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위험에 처한 초등학교 어린이를 구해 화제다.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8일 12:05경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쓰러져 움직이지 않는 남학생을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이 발견, 하남소방서와 초등학교 행정실에 신속히 알려 어린이를 병원에 긴급 후송했다.후송된 어린이는 안면부와 입술 일부 봉합수술을 마치고 보호자에게 인계돼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초등학교 12개소 24대 CCTV에 대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강도‧성폭력‧어린이 유괴 등 강력사건에 대해서도 하남경찰서 112 상황실과 하남소방서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연계시스템을 구축, 영상정보를 즉시 확인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한 상태다.하남시 관계자는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는 저화질 카메라로 설치돼, 화질이 현저히 떨어져 식별자체가 어려움이 많다”며 “교육청에 협조를 받아 200만 화소급 CCTV 성능개선 사업을 오는 3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