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일본‧대만 공략 닻올려
IPX와 협업 막걸리 8종, 내달 日대형마트서 판매…대만서도 선적
2023-11-20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국순당은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와 협업 개발한 라인프렌즈 캐릭터 막걸리 8종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상호협력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지난달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일본 및 대만에 수출이 성사되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되는 막걸리는 현지 대형마트 등에서 내달 중순부터 판매된다. 대만 수출용 막걸리는 내달에 선적할 예정이다. 일본에 수출하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막걸리는 국순당 쌀막걸리, 국순당 쌀바나나, 국순당 쌀복숭아, 국순당 쌀청포도 등 4개 브랜드다. 각각 패트와 캔으로 구성돼 총 8개 품목이다. 각 제품마다 제품의 특징에 어울리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디자인했다. 국순당 쌀막걸리 패트병에는 ‘브라운’과 ‘코니’, ‘샐리’ 등을 디자인했다. 캔 제품에는 ‘미니니 레니니’, ‘샐리니’, ‘브니니’, ‘코니니’ 등을 그려 넣었다. 국순당 쌀바나나 패트병에는 샐리를, 캔에는 샐리니와 드니니를 디자인했다. 국순당 쌀복숭아는 패트병에는 코니를, 캔은 코니니와 함께했다. 국순당 쌀청포도 패트병에는 레너드를, 캔에는 레니니와 샐리니를 새겼다. 이외에도 모든 제품에는 ‘국순당’ 상호를 한글로 디자인하고 ‘I’m Makgeolli’를 라벨에 기재해 한국 막걸리임을 알 수 있게 했다. 라인프렌즈 캐릭터 막걸리를 통해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자 유입을 확대한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