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역 문화재 가꾸기에 가족들 나서

가족봉사단,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일대 환경정화 및 과일나무 식재

2023-11-20     오범택 기자
현대제철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봉사누적 활동 총 3만 3,631시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이 지난 18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문화재 보호와 가꾸기 활동을 실시했다. 가족봉사단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겨울을 맞아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일대 주변 미관을 정비하고 지역 문화재에 대한 공감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가족봉사단 23가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물관 관람, 환경정화, 과일나무 식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박물관 일대에 어울리는 앵두나무, 감나무, 살구나무, 왕보리수, 호두나무, 매실나무, 탱자나무 등을 식재하고 도로 주변 나무에 비료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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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조선시대 3대 저수지로 평가받는 합덕제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어 후백제시대의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명소이다. 

또, 매년 박물관 일대에서 당진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홍석우 사우 가족은 “박물관 일대를 가꾸며 몰랐던 당진에 있는 문화재를 아빠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가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봉사 활동을 하면서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창단을 통해 19가족 56명으로 시작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2023년 10월 기준 누적 참여 인원은 2,698가족 7,984명이며, 누적 활동 시간은 3만 3,631시간에 달한다.
  당진=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