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맞아 ‘차가버섯’ 본격 판매

2014-01-14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이마트는 설을 맞아 러시아의 산삼으로 불리는 차가버섯을 다양한 형태로 본격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항암효과와 함께 당뇨, 고혈압, 아토피에 효능이 있어 희귀 약용버섯으로 여겨져 왔다.

지난해 설 첫 선을 보이면서 설 대비 추석 매출이 2.3배가량 늘어난 차가버섯은 약효가 알려지면서 대중화되는 추세다.

이에 이마트는 물량을 대규모로 들여오고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없애는 등 가격 구조를 개선하면서 차가버섯 대중화에 나섰다.

이번 기획 상품은 총 3가지로 차가버섯 원물 1kg이 8만9000원, 차가버섯 추출분말(25g/4입) 11만8000원, 차가버섯 혼합(분말25g/4입+원물600g) 상품을 17만3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차가버섯 추출 분말의 경우 기족에는 여러번 달여야 먹을 수 있었던 번거로움을 탈피하기 위해 차 형태로 만들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생소했던 차가버섯도 점차 대중화되는 추세”라며 “편의성을 위해 차 형태의 추출분말을 출시하는 등 다각도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