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차난 해소에 기여
중소벤처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되면서 착수 주낙영 시장 “불편한 전통시장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계기되길”
2024-11-20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0일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앞서 경주시가 중소벤처사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2021년 9월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총 사업비 19억 6900만원(국비 11억 8100만원, 시비 7억 8800만원)을 들여 건천시장 인근 5필지 2276㎡를 매입해 5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토지매입비는 16억 4700만원(도유지 3필지 628㎡, 사유지 2필지 1648㎡)이, 주차장 조성에는 3억 220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좁고 부족한 시장 주차시설을 개선하면서 시장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기존에 불편하고 부족한 주차장 이미지를 벗고 편리하고 넓고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경주 시민과 외지인까지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