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스타트업 유럽 지역에 선보여' 콘진원, 「웹 서밋 2023」 한국공동관 운영
-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서 한국공동관 운영하며 K-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 국내 스타트업 4개사, 210건 비즈니스 상담 및 상담액 858만 달러 달성 - 룩셈부르크 등 다양한 국가(기관)와 네트워크 통해 협업 기회 모색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13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및 기술 콘퍼런스인 <웹서밋 2023>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포르투갈 리스본 알티체 아레나 & 필(Altice Arena & Fil)에서 진행된 웹서밋 2023은 다가올 기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현대 기술 및 스타트업 산업을 주제로 열렸다.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전시와 콘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150여개 국가, 900개 이상의 투자사, 2,600개의 스타트업, 300개의 파트너 기업이 참여했으며, 70,000여 명의 관람객이 전 세계의 기술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확인하고자 국가별 스타트업들의 부스를 방문했다.
포르투갈 현지서 858만 달러 규모 비즈매칭 성사
콘진원은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스텔라뮤직, 비트썸원, 플룸디,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 등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플룸디(3D 아바타를 이용, 일반 카메라 기반 AI 실시간 풀 트래킹 기술 솔루션)의 경우 LVMH 그룹(루이비통, 디올 등) 이사 등이 방문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같이 공동관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과 글로벌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과 만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 그 결과 21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858만 달러(한화 111억 5,400만 원)의 상담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룩셈부르크 등 다양한 국가(기관)와 네트워크 통해 협업 기회 모색
14일 한국공동관 참가사들은 주포르투갈 룩셈부르크 대사관, 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 스타트업룩셈부르크에서 주최하는 네트워크 리셉션 행사에도 초대받았다. 행사는 룩셈부르크 왕세자, 경제부 장관, 주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대사 등과 각국의 스타트업 간의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소기업청 몬샤트(Monsha'at)의 대외협력관과 만나 향후 한국 콘텐츠 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등 협력관계를 이어갈 기회를 마련했다. 더불어, 인공지능을 활용해 텍스트 또는 음성데이터를 동영상으로 자동 제작하는 기술을 가진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의 경우 핀란드 대사관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헤 향후 핀란드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용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도모했다.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 유윤옥 본부장은 “이번 웹서밋 2023에서는 AI를 중심으로 신기술과 음악 등 콘텐츠 간의 결합이 돋보였다”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 성장 촉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