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김원진·김남원·장문정·김미연 의원, 의정자유발언 실시

2024-11-20     이종민 기자
김원진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 김남원, 장문정, 김미연 의원이 11월 20일 열린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정자유발언을 했다.

김원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은 “최근 휴대폰, 초소형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불법 촬영으로 인한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불법 촬영 근절 및 예방을 위해 우리 구에서도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이번 정례회에 「인천광역시 서구 다중이용시설 불법 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에 공중화장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육안으로 점검하는 것이 아닌 장비를 통한 정밀점검을 요청하고, 지속적인 안심스크린 설치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남원
김남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마 선거구)은 서구의 구민상 선정 과정에 문제점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구민상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서구민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명실상부 최고 권위를 가졌으나 몇 년 전부터 수상자에 대한 형평성과 심의 과정에서의 공정성이 의심되며 구민상의 의미와 권위가 퇴색되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의위원회에 구청 공무원을 비롯해 구청장 인수위원회 경력자 등이 다수 포함된 점과 더불어 특정 위원의 장기간 활동 등을 예로 들었다. 이에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관련 조례 등 선정 과정을 현실화해 원래 취지에 맞는 구민상으로 거듭나길 주문했다.
장문정
장문정 의원(국민의 힘, 가 선거구)은 “우리의 삶과 청소년에게까지 깊숙이 파고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마약에 대한 우리 구의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과 구민들에게 마약류 오남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알려 마약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구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정례회 내 「인천광역시 서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구가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연
김미연 의원(국민의 힘, 다 선거구)은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HPV백신은 남녀 모두 접종해야 효과가 크고 여성암 뿐만 아니라 남성암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지만,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라는 이름 때문에 편견을 갖게 되어 여성만이 접종의 대상이 되어왔다”라며 “현재 국가에서 진행하는 예방접종 외에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남성을 포함한 청년들에게 기존 백신보다 효과가 좋은 9가 백신 무료 접종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하여 서구 청년의 복지와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