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2일 G20 화상회의 참석 예정
2023-11-20 김명현 기자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G20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해 격동적인 현 상황에 관해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인도가 온라인으로 주최한다.
앞서 인도 정부는 올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제안한 G20 화상회의가 이달 22일 열린다고 발표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연설 주제에 대해 “아주 잘 알려졌고 일관적이며 균형적인 러시아의 입장이 설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는 화상으로 참석했지만 실제로 회의장을 찾지는 않았다. 그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