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3 전국민주시민교육박람회」 개최
- 민주시민교육 관련 단체 모여 1년간의 민주시민교육 성과와 비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 - 사업회, 내년 개관 예정인 민주화운동기념관 관련 부스 운영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11월 23일(목) ~ 24일(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2023 전국민주시민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민주시민교육박람회>는 올 한해 사업회의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사업 일환으로 선정된 단체들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다. 사업회는 박람회를 통해 단체들이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서로의 비전과 다양하고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고 활동에 대한 서로의 열정과 노고를 격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사업 참여단체 21개 팀과 초청단체 등 총 28개의 시민교육 활동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에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북한 이야기를 나누며 평화 감수성을 높인 경기평화교육센터의 <줌인(zoom in) 맛있는 평화>,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 주제로 거리 퍼포먼스를 진행한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의 <권리를 찾는 기후위기 마임극>, 월경권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여성환경연대에서 진행한 토론형 교육과 워크숍 등 민주시민교육 관련 단체들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내년도 개관 예정인 민주화운동기념관 관련 부스도 운영된다. 사업회는 부스 운영을 통해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내년에 개관하는 기념관을 홍보하고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념관 조성 축하 메시지를 리본에 기록하는 ‘민주로 지구 한바퀴 캠페인’과 민주주의 참여 기억이 담긴 관련 물품을 기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민주주의를 일상에 깊게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답은 교육에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과 영역의 특색을 살려 우수하고 다양한 민주시민교육활동을 공유하고 널리 확산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