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리뉴얼…‘펫 프렌들리’ 경쟁력 강화

반려동물 동반출입 공간 대폭 확대

2024-11-21     김민주 기자
스타벅스,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유일 스타벅스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반려동물 친화 매장으로 기획된 더북한강R점의 콘셉트를 더욱 명확히 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100평 규모의 야외 펫 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채로운 반려동물 놀이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번 리뉴얼 기획 당시 매장 내부에도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한겨울에도 방문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기존 1층에 위치한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을 들어내고, 해당 장소를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28평 규모의 실내 ‘펫 전용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외부 공간 40평을 추가로 확보해, 고객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기존 100평에서 총 168평으로 확대됐다. 1층에 새롭게 마련된 ‘펫 전용 공간’은 야외 펫 파크에서 시작되는 러닝트랙 설치물이 실내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디자인됐다. 러닝트랙 시작 부분에는 스타트라인을 알리는 아치형 구조물과 콘을 배치해 포토존을 만들었으며, 피니시라인 인근에도 단상과 포토 프레임, 네온사인 장식으로 구성된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정수기 설치를 비롯해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준비했다. 리뉴얼 오픈에 맞춰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협업해 더북한강R점에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에는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유기견 입양 응원메시지를 작성하면 증정품을 제공한다. 오는 22일에는 유기견 입양 상담 부스를 열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입양 상담, 펫 파크 산책 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1일, 22일 양일간 반려동물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견생네컷’ 포토부스도 무료로 운영한다. 오는 22일, 23일에는 매장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MD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연다. 오는 23일에는 설채현 수의사와 ‘강아지는 펫티켓, 보호자는 에티켓’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같은 날 강아지 장난감인 터그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내년 초 매장 내부에 펫 동반출입이 가능한 시범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달 초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시범매장 오픈을 승인받았다.